아이돌 온라인 콘서트

아이돌 온라인 콘서트

코로나 19가 사회, 문화, 경제 등의 모든 분야를 바꾸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계에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온라인 공연문화입니다.  특히 음악 분야는 매일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유튜브뿐만 아니라 네이버 TV, 틱톡 등의 동영상 플랫폼들에서 코로나 19 상황에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연들뿐만 아니라 관련된 산업들도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주는데요. 멤버별로 앵글을 별도로 제공하는(직캠 효과) 멀티캠의 기능은 물론 뮤직 비디오 세트장을 재현해 놓은 듯한 가상현실 효과.

 

 

3D 그래픽의 무대 배경, 즉석에서 실시간으로 소통 가능해서 전 세계 팬들과 만나는 다중 화상 연결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기술 집약적인 공연인 거라고 하네요.

 

오는 6월 14일에는 방탄소년단과 팬클럽 아미(ARMY)가 온라인(On-line)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만나는 '온 택트(On-Contact) 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로 그야말로 제목처럼 '방방콘 The Live'. 방탄소년단이 새롭게 준비한 실시간 라이브 공연입니다.

오는 6월 14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약 90분 동안 라이브 스트리밍(유료)으로 펼쳐집니다. 방탄소년단은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담은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지난달 4월 18~19일에 무료로 공개해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었습니다.

당시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24만 명. 총 162개국. 조회 수 5059만 건을 기록해 비대면 공연(언택트. untact)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지난달에 ‘원 월드: 투게더 앳 홈(The One World : Together At Home)' 캠페인이 한국시간 기준으로 19일 오전 4시에 온라인 콘서트를 열렸었습니다. 

팝 슈퍼스타 레이디 가가와 세계 보건기구(WHO)가 함께 준비한 세계적인 자선 단체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과 함께 주최한 온라인 콘서트라고 합니다. (전 세계 의료 종사자들의 응원과 격려. 코로나 19 치료를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기획된 콘서트)

1984년의 '라이브 에이드' 보다도(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피날레 장면) 큰 공연이었지만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 및 셀럽 들은 오프라인이 아닌 모두 자신의 집. 스튜디오에서 미니멀한 세팅으로 공연에 함께했습니다.

※ 참여 아티스트 및 셀럽 : 배우 잭 블랙, 매튜 맥커너히, 제니퍼 로페즈, 케리 워싱턴, 빌 게이츠 부부,  데이비드 베컴 부부,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레이디 가가, 엘튼 존, 롤링스톤즈, 빌리 아이리시, 제니퍼 허드슨, 찰리 푸스, 카밀라 카베요, 존 레전드, 샘 스미스, 제이 세이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셀린 디온 안드레아 보첼리,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 슈퍼 엠 등


이 공연은 다양한 플랫폼(유튜브 등의 온라인 SNS 플랫폼, 미국 ABC, CBS, NBC, 영국 BBC의 TV 방송국들)에서 라이브로 송출. 8시간 이상 전 세계의 약 3천만 세계인들이 관람했다고 합니다.

 

특히 코로나 19로 방역 모범 및 선진국으로 위상이 높아진 한국의 방역 및 국내 의료진의 인터뷰 영상들도 세계의 한국 방역 시스템의 모범 사례로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국내 아티스트중에서는 슈퍼 엠(샤이니, NCT127, 웨이션 브이의 프로젝트 팀)이 각자의 공간에서 생활 모습을 보이며 작년 북미 투어에서 공개한 곡 ‘위드 유’(With You)를 함께 불렸다. (슈퍼 엠 멤버 : 태민, 백현,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

이외에도 라디오 헤드 채널에서는 온갖 콘서트들이 고화질로 공개되고 있고 핑크 플로이드도 25년 전의 '94 펄스'공연을 소개하면서 로로나 19를 위한 기금 모금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국내에서도 마마무 문별의 첫 단독 콘서트 '문'을 온라인 공연으로 열기로 했다는데요. 문을 열면 곧바로 새로운 공간이 나타나는 것처럼 장소에 따른 여러 변화를 연달아 보여주는 공연으로 30일 V 라이브로 공개한다고 합니다.

미국, 일본 등 해외서 열었던 'K-CON'을 6월 20일~26일까지 CJ ENM 유튜브 계정에서 개최한다고 합니다.
아이콘, 에이프릴, 김재환 등이 참여하는 'TRIP TO K-POP. 랜선 음악여행'을 19일~21일까지 LG 유플러스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중계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코로나 19는 문화 콘텐츠 산업에서 정막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기존 산업들과 다른 새로운 산업 분야로 급성장하는 만큼 단점들도 있겠지만 긍정적이고 응원하는 마음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반겨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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