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논란들. 시청률

부부의 세계 논란들. 시청률

3월 말. 전국 시청률 기준 반올림으로 6.3%에서 시작한 시청률은 2회만에 10%에 달했습니다. 이는 즉 첫회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는 이야기인데요.  이후에도 매회 마다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사로잡아 시청율은 계속 상승곡선을 그었고 마지막 회에서는 전국 기준 28%를 넘으면서 종영했습니다.  이는 비 징상파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이슈가 된 드라마는 작은 내용들까지 이슈가 되면서 많은 논란거리를 만들었는데요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VR 게임하듯 폭력, 시청하면서 공포감 느꼈다."

8회 차에서는 괴한이 지선우를 폭행하는 장면이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폭행장면이 괴한의 '1인칭 시점'에서 마치 VR 게임처럼 전개되어서 불편했다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특히 7회부터는 19세 이용가에서 15세 이용가로 변경된 후라 더욱 논란이 커졌는데요. 

이 논란으로 9화부터의 회차를 다시 19세 관람가로 전환해서 방송이 결정되었죠. 결국, 7~8화 다시 보기도 19세 시청가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과도하고 폭력을 포르노처럼 즐기는 시점의 연출은 드라마의 재미를 반감시킬 정도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논란거리를 제공했습니다.

 

 

○ ‘차해강’ 역으로 출연한 배우 정준원이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SNS에 술, 담배, 전자담배를 판다는 게시물을 당당하게 올렸습니다. 

그리고 과거 SNS에서 패드립 등 법률적,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행동이 종영 1회 차를 남기고 알려지게 되어 드라마 입장에서는 곤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에 소속사 측에서 사과하며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 정준원에 이어서 이준영 역으로 출연한 배우 전진서 역시 과거 SNS에 올린 게시물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손가락 욕 그림을 SNS에 올린 후 친구들과 각종 욕설이 섞인 댓글을 주고받은 것인데요.  물론 이런 행동에 대해 무지한 중학교 2학년의 일반적인 일상이라 볼 수 있지만 사회적 공인인 연예인으로서 이 역시 많은 물의를 일으키며 소속사 측에서도 사과를 하며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 극 중 무대가 되는 고산 주택 단지는 실제 평택에 있는 미국마을이라고 하는데요.  드라마 8회분에서 타운하우스에 CCTV가 고작 앞에 하나 달려있는 데다가 그 흔한 가게에 달린 방범시스템마저 없이 나옵니다. (대표 경비업체인 새콤하고는 PPL이 안되었는지 사이렌도 한번 안 울리죠) 그리고 돌에 유리가 깨진 후 커튼도 안 치고 들여다보세요 하는 행동이 말이 안 된다는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태오와 여다경이 2년 뒤 돌아왔으면 딸 제니는 많아야 2~3살 정도인데 딸 역할을 맡은 실제 아역 배우는 4살이라 나이 때가 너무 안 맞는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아역배우의 모친은 맘 카페, SNS, 네이버, 톡 등에서 악플이 달리는 것을 보고 상처를 받았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드라마 8회가 문제가 많이 오르내리는데요. 이태오가 지선 우의 집에 쳐들어가게 박인규에게 시키는데 이 박인규가 지선우를 거의 죽이려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머리를 맞아 피가 흐르죠.  선우가 용의 선상에 생각할 수 있는 이는 이태오와 박인규 말고는 없을 텐데요. 특히 박인규는 전과가 있어 혈흔 대조만 해도 피의자로 구속되어 끝나는데 드라마는 전혀 이 점을 짚고 넘어가지 않습니다. (드라마니 까요?)

 

 드라마가 후반부로 갈수록 우연에 우연을 이어가는 전개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 특히 여우 회의 지선우 뒷담 장소에 우연히 민 현서가 안마사로 일하고 있어서 그 내용을 듣게 되죠(선우가 심어 놓았나?라고 의심까지)

- 이준영이 스트레스 해소로 긁은 차가 우연히 이병규의 차였죠.  그 장면을 우연히 김윤기가 목격하고 딱 맞춰 이병규가 오게 되죠

- 이혼하고 이태오가 지선 우의 집에 딱 한 번 몰래 오게 됩니다. 이때 고예림에게 들키게 되는데요 우연히 피아노 레슨이 없었는데 이를 선우에게 이야기하게 되고...

 

역시 드라마 8화에서는 클레이사격 장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우회 멤버들은 뻔히 준비되어 있는 귀마개를 아무도 착용하지 않고 사격을 하는데요... 음.. 고막이 괜찮으실래나요?

드라마 13화에서 여다경은 PC방에 갔던 준영에게서 담배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6월부터 현재에도 모든 PC방에서는 흡연이 불가능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논란들이 있었고 미성년자 배우들의 흡연이나 욕 같은 문제들은 사회적 문제도 되겠지만 그만큼 드라마의 시청률이 30% 전후에 육박하면서 인기가 많아 그만큼 논란들도 많이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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