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프로필
미스터 트롯의 출신 가수들이 연일 tv에서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특히 가수들 중 데뷔 연차만 놓고 보면 미스터 트롯의 심사위원. 마스터로 출연했던 장윤정, 신지, 김준수, 조영수, 박현빈 등보다도 먼저 데뷔를 한 트로트 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장민호인데요. 오늘은 장민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민호의 본명은 장호근으로 1977년 9월 11일. 42살로 인천 출신입니다. 180cm의 70kg. A형이라고 하네요.
인천대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청도에 있는 중부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중문화예술대학원 공연 예술을 전공했습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가족은 어머니와 형이 있다고 하네요.
1997년 아이돌 그룹인 '유비스'로 데뷔했었습니다. 'You Will Be with Us'앨범의 타이틀곡 '별의 전설'로 활동했었지만 당시는 H.O.T, 젝스키스 등 쟁쟁한 댄스그룹들이 활동하던 시기라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하고 묻혀 버렸습니다. 2004년에 발라드 그룹인 '바람'으로 데뷔했지만 역시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2011년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서 '사랑해 누나'라는 곡으로 활동했지만 첫 트로트 가수로서도 주목 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후 2012년 KBS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내 생에 마지막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우승까지 차지했지만 프로그램의 시청율과 대중들의 이목을 받지 못해 팀은 해체하게 됩니다.
2014년 '남자는 말합니다'라는 곡이 트로트 시장에서 히트하면서 긴 무명생활을 접고 인기 트로트 가수가 되었습니다. 트로트 장르의 특성이 TV 프로그램에는 자주 나오지 않아 30대 미만 세대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가수이지만 미스터 트롯 출연 이전부터 이미 팬클럽이 결성될 정도로 트로트계의 BTS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실제 미스터 트롯 촬영 당시 마스터로 나와야 되는 급의 가수인데 출연자로 나온다고 해서 출연자들도 많이들 놀랐다고 합니다.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서 현역부 A조로 참가 했었는데 방송 내내 큰형으로 동생들을
친근하면서도 엄하게 잘 챙기며 호감을 샀습니다.
특히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정동원과의 케미는 마치 삼촌과 조카 사이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댜. 미스터 트롯 진행 중 중도 탈락과 스트레스로 하차 마음까지 먹었었지만 다양한 장르와 출연자들의 호흡으로 다행히 결승까지 진출 미스터 트롯 최종 라운드까지 살아 남아 시청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었습니다.
이후 장민호는 TV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는데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서 특유의 반전 매력으로 예능감을 보였습니다.
'미스터 트롯' 참가 이유로 '후배들이 잘되는 꼴을 못 볼것 같다'라던지 미스터 트롯의 결과가 6위로 나는 만족하지만 짜증은 난다라는 솔직한 귀여운 질투에 MC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장민호에게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도 '어머니와 마트를 갔는데 뒤를 보니 어머님들이 카트를 끌고 88 열차처럼 따라오시더라'면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습니다.
MC들의 여자친구 질문에 '지금까지는 핸드폰 요금도 내기 빠듯한 삶이었다'면서 '꿈을 위해 달려가다 보니 여유가 없었다. 이제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영탁과 임영웅은 신인시절 어렵게 활동 했는데 장민호가 용돈을 주기도 하고 의상을 물려주기도 해 후배들을 위한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자신들 역시 후배인 이찬원에게 장민호에게 받은 도움을 갚는다고 해 미스터 트롯 출연자들 간의 끈끈한 우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도 출연해 최근 그의 로망이었다던 아파트로 이사한 집과 일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특히 영탁이 장민호 찾아와 만나는 장면은 시청률 20% 가까이 나와서 이날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대기만성을 보여준 트로트 가수 장민호. 늦게 빛을 본 만큼 앞으로도 그의 많은 활동을 기대 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