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부작용
지난 포스팅에서 포도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포도의 종류와 영양분.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0/07/02 - [건강 정보/음식] - 포도 효능 10가지
1. 포도의 종류
포도는 1억 4천만 년 전에 출현해서 지구 전 지역에 널리 분포했지만 빙하기 때 대부분 멸종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빙하기가 끝난 이후 동. 서아시아, 북아메리카 지역의 포도만 생존하게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포도는 3종군의 100여 종이 존재하는데 이 중 서아시아 종군에 속하는 유럽종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고 유럽종 재배가 환경적으로 어려운 곳이나 특수 목적인 미국종 등의 북아메리카종에 속하는 이들과 유럽종을 교잡한 교잡종이 재배되고 있다고 합니다.
동북아시아 등 일부지역에서는 불량환경 극복 또는 특수 기능성의 목적으로 왕머루 등의 동아시아 종군에 속하는 종들이 재배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포도는 환경. 맛. 용도 등에 따라 다양한 교배종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1) 캠벨 (캠밸얼리)
캠벨은 나무의 모양이 건강할 뿐만 아니라 추위와 병충해에도 강해 우리나라 기후와 잘 맞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라고 합니다. 포도송이의 모양은 원추형. 무게는 약 350g. 포도알이 밀착되어있고 당도는 약 13 브릭스이고 신맛이 적고 과즙이 많고 육질이 단단한 편입니다.
- 교배종 : 무어 얼리 x 벨비 데르 x 머스캣 함부르크
- 모양과 무게 : 원추형. 350g
- 알맹이 특징 : 원형으로 산광에서도 착색이 잘되고 껍질은 짙은 자주색&검은색. 무게는 6g 정도. 껍질이 두꺼운 편.
- 당도 : 13~14 브릭스, 산미는 익고 나면 적은 편
- 숙기 : 8월 중하순경
(2) 거봉
거봉은 나무의 모양이 강하고 포도송이 모양은 원추형 or 원통형인데 무게가 500g~1000g로 과실의 크기가 크고 당도도 17 브릭스로 높은 편입니다. 알맹이가 크고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많아 맛이 뛰어나고 9월 이후에도 수확해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이라고 합니다.,
- 교배종 : 서원 조생 x 센테니얼
- 모양과 무게 : 크고 원추형 500g 안팎
- 알맹이 특징 : 짧은 타원형. 껍질은 자주색&검은색. 무게는 12~14g.
- 당도 : 16~18 브릭스
- 숙기 : 9월 중순경
(3) 머스켓 베일리
이 포도는 레드와인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나무는 강하고 빠르게 잘 자라지만 다 크고 나면 나무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포도송이의 모양은 원추형이고 무게는 450g~1000g으로 크기가 크고 과실의 당도는 18 브릭스로 높고 열매껍질은 질기고 머스켓 향기가 강하게 나지만 육질은 연한 편입니다.
- 교배종 : 베일리 x 머스캣 함부르크
- 모양과 무게 : 원추형. 400~450g
- 알맹이 특징 : 원형으로 6g 정도. 껍질은 자주색&검은색
- 당도 : 17 브릭스
- 숙기 : 10월 상순경
(4) 청포도
청포도는 과일 색이 청색(녹색)이고 육질이 단단하며 과즙이 적은 편입니다. 당도가 15~17 브릭스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당분이 많아서 피로 해소에 좋고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신진대사를 원활하는데 도움을 주고 생혈 및 조형 작용으로
빈혈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교배종 : 시벨 9110 x 힘드로씨들 레스
- 모양과 무게 : 원추형으로 230g
- 알맹이 특징 : 원형. 3.1g 정도의 껍질은 녹황색. 껍질과 알맹의 분리가 쉬운 편
- 당도 : 16 브릭스
- 숙기 : 9월 상순경
2. 포도 잘 고르는 법
(1) 색깔 : 잘 익은 포도일수록 거무스름한 어두운 빛의 알맹이가 좋다고 합니다. 짙은 보라색과 검은색이 도는 포도일수록 당도가 높다고 하네요.
(2) 껍질의 하얀 가루 : 포도에 묻어있는 하얀 가루들을 보셨을 텐데요. 간혹 그걸 농약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농약이 아니라 곶감처럼 포도에 있는 당분이 올라온 거라고 합니다.
(3) 단단하고 탱탱한 탄력이 있는 포도알 : 포도알을 살짝 만져보았을 때 탄력이 있는 포도알이 물도 많고 신선한 포도라고 합니다.
3. 포도의 부작용
(1) 비만
포도에 들어있는 칼로리는 낮은 편이지만 당분이 많이 들어있어 당뇨병이나 비만이 있는 분들은 많이 섭취하시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일반인들도 과다 섭취를 하게 되면 설사나 복통 등의 부작용이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 포도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당분이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억제해준다고 하지만 효과를 보려면 엄청 많은 포도를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과유불급이라고 무엇이든 적당히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2) 알레르기
포도에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섭취를 하게 되면 두드러기와 발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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