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증상
최근 미국의 전 국가안보 보좌관인 '존 볼턴'의 회고록을 내면서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요. 특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조현병 환자 같은' 망언을 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볼턴) 본인이 그럴 수도 있는 문제'라고 맞대응했는데요. 아무리 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표현의 차이라 할지라도 그런 단어를 사용하는 게 과연 제대로 된 것인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발생했던 강남역 살인사건이나 사회적 문제들이 조현병 같은 정신적.마음의 문제가 있는 분들에게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생소하지만 주변 가까이에 있는 병일 수 있는 조현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조현병이란
조현병은 환각, 망상, 행동이상 등이 나타나는 일종의 만성 사고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현이란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뜻인데요. (튜닝과 비슷한) 뇌의 신경구조가 이상해져 현악기가 제대로 조율되지 않은 것처럼 혼란을 겪는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조현병은 기존에는 정신분열증이라고도 이야기했지만 국내에서는 조현병이라고 공식 명칭으로 최근 변경했다고 합니다.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조현병은 하나의 요인이 유발하는 항상 동일하거나 특정된 특성을 가진 질병이 아니라 유전적인 소인, 생화학적 기능장애, 생리적 요인 그리고 사회심리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변수들의 조합에서 온다고 합니다.
2. 조현병의 원인
조현병의 주요 원인은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오거나 유전적 요인, 신경의 비이상적인 증식, 태아 시기에 산모에 의한 바이러스, 사회적/환경적 요인(어릴 적 불결한 환경으로 만성 축농증, 아토피 등으로 뇌로 향하는 산소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착란, 주의력 결핍장애가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정신적 충격(가족. 지인의 사망, 사회적. 종교적 갈등으로 인한 예민한 사람들)등이 사례로 있다고 하지만 확실한 원인으로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조현병은 치매, 뇌전증, 뇌종양 등과 같은 신경계 질환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3. 조현병의 증상
조현병의 증상에는 양성증상과 음성증상으로 나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양성증상은 있어서는 안 될 것이 새로 생기는 증상이라면 음성증상은 있어야 할 것이 없어지는 증상입니다.
(1) 양성증상
1) 환각 : 환각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느끼게 되는 증상인데 조현병을 상징하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환청, 환시, 환촉 등 환각의 가장 흔한 증상이 '환청'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인들은 환청이 들리면 아무도 못 듣고 나만 들었네. 환청인가?라고 알아차리지만 실제로 환청을 들리는 환자는 반대로 환청이 들리면 그게 헛것인지 아니면 진짜 누가 말하고 있는 것인지 구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2) 망상 : 망상 증상은 현시로 가는 다른 생각이나 신념을 고집하는 증상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피해망상, 과대망상, 신체적 망상 등등 다양하다고 합니다. 기존의 망상장애 병을 가진 망상 환자들과 조현병 환자의 망상은 달라 매우 이상하고 체계화, 구조화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들 조차 판단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3) 격앙. 긴장 : 긴장이 극단적으로 나타날 경우도 조현병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4) 기이한 행동 : 감정적으로 멀리 느껴지거나 어떤 것들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2) 음성증상
1) 무언어증 : 말을 거의 못 하거나 말이 많더라도 의미가 전달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 무쾌감증 :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원래 흥미가 있던 일에도 큰 반응을 하지 않아 우울증의 증세와 비슷합니다.
3) 무욕증 & 집중력 저하 : 취미에 흥미가 없고 성욕 등의 신체적 욕구도 줄어들어 자극에도 반응이 없어집니다. 의욕이 없어 빈둥거리거나 자신이나 주변 청결에서 불감해진다고 합니다.
4) 단조로운 정동 : 드러나는 감정이 단조로워져 억양 없는 목소리나 표정 변화도 별로 없어진다고 합니다.
(3) 기타 증상
1) 분열 증상 : 지각과 행동이 현실과 심각한 괴리가 있는 경우
2) 비논리적. 체계적이지 못한 언어 & 사고와 행동
[최근 방송되고 있는 정신병동이 배경으로 나오는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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